조류독감 발생 시 계란, 먹어도 안전할까?
조류독감이 확산되는 시기마다 마트 계란 코너 앞에서 손을 멈칫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지금 이 계란을 먹어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바르게 조리한 계란은 안전합니다. 단, 그 이유와 조건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계란 섭취방법 , 보관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바이러스는 계란 내부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계란 내부, 즉 흰자나 노른자까지 침투하는 경우는 과학적으로 매우 드문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계란은 껍데기 안쪽에 큐티클층과 얇은 막이 이중으로 외부 오염을 차단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자연적인 보호막 덕분에 바이러스가 내부까지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껍데기 표면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오염된 환경에서 생산된 계란이라면 표면 오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열에 의해 간단히 해결됩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0°C 이상의 온도에서 완전히 사멸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계란 요리 온도는 70°C 이상으로 조리가 됩니다. 완전히 익힌 계란은 안전! 프라이, 삶은 계란, 스크램블, 계란찜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대부분의 계란 요리는 70°C를 충분히 넘기기 때문에 바이러스 사멸 조건을 충족합니다 . 흰자와 노른자 모두 완전히 익은 상태라면 조류독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위험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 조류독감 발생 시에도 충분히 가열 조리한 계란 제품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숙과 날계란은 주의가 필요 ! 문제가 되는 것은 덜 익힌 계란입니다 . 반숙 계란이나 날계란은 내부 온도가 바이러스 사멸 기준인 70°C에 도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더라도, 조류독감이 확산되는 시기에는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